
[뉴스엔 박정민 기자]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김하나 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이나은은 기세를 몰아 SBS '힙합왕-나스나길',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주연까지 꿰찼다.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음악방송 MC를 맡는가 하면 SBS'맛남의 광장'으로 예능까지 접수하고 있다.
이나은은 tvN '고교급식왕'에서 함께한 백종원의 요청으로 지난 1월 30일 방송된 '맛남의 광장' 제주도 편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첫등장했다. 농벤져스와 낯을 가리는 것도 잠시, 일이 시작되자 이나은은 김밥 집 딸답게 능숙하게 카운터, 서빙 업무를 척척해냈다.
그뿐인가. 양세형이 만든 당근 김밥을 먹은 후 실수를 귀신같이 찾아냈고, 손님에게 직접 제주도 사투리를 배워 적극 홍보에 나서는 등 일당백 역할을 해냈다. 첫 출연임에도 존재감을 입증한 나은에게 양세형은 고마움을 드러냈다.
제주도 편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했던 이나은은 이후 매회 농벤져스와 함께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또 '기미나은'(기미 상궁+나은)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맛 감별사로 활약 중이다. 지난 4월 16일과 23일 방송된 해남 편에서도 기미나은 면모를 발휘해 농벤져스가 만든 신메뉴를 하나하나 맛보는가 하면, 틈틈이 손님들에게 맛을 확인하고 친절한 메뉴 설명까지 덧붙였다.
이렇게 이나은은 '맛남의 광장'에서 손님에게는 세상 친절한 아르바이트생으로, 농벤져스 멤버들에게는 없어선 안 될 비타민으로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맛남의 광장' 이관원 PD는 뉴스엔에 "제주도 편부터 나은 씨와 고정으로 함께하고 있다. 나은 씨가 함께하면서 현장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밝지 않나. 홍보 요정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계속 같이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접수 중인 이나은은 본업 가수로 돌아온다. 자신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는 그가 세 마리 토끼를 잡아 '차세대 만능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스엔 DB, SBS '맛남의 광장'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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