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와 유니폼 교환한 3부리거, “먼저 제의 해주다니 믿을 수 없어”

입력2020.01.24. 오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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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세미루가 자신과 맞대결을 펼친 3부리그 선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줬다.

레알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피스타스 델 엘만티코에서 열린 2019/2020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서 우니온스타스 데 살라만카를 3-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우니온스타스는 경기 전부터 들떠있었다. 세군다 B(3부리그)에 속한 우니온스타스의 입장에선 안방에서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꼽히는 레알과의 만남을 쉽게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대진이 발표되자 우니온스타스 선수단이 환호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마르카’는 24일 “우니온스타스 선수단은 레알의 유니폼이 분배되면서 그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은 클럽에서 오래 뛴 선수부터 원하는 유니폼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가장 행복한 선수로 카를로스 데 라 나바를 꼽았다. “데 라 나바는 경기 후 카세미루와 직접 유니폼을 교환했다. 카세미루는 유니폼에 ‘카를로스 행운을 빌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라며 더욱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데 라 나바는 “카세미루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정말 놀라운 선수다”라며 들뜬 감정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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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yunsoo0417@sport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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