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비육아일기D+62> 카트타고 백화점 쇼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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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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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파도 활발함을 잃지 않는 우리 딸!
정말 에너지가 넘치고 모험가적 기질이 있는 아이인거 같아요
우왕 굳

아픈 와중에도
온 집안을 휩쓸고 다니면서
다 뒤지고 꺼내고 가지고 놀아요~~~

외할머니랑 이모랑 까꿍놀이도 해요
요즘 까꿍놀이를 너무 좋아해요
혼자 숨었다가 나왔다 하고~ 반응해주면 까르르 웃어요
감정이 명확한 아이예요

열꽃이 맞는지 확인도 받을 겸
얼마나 나았는지 목에 염증은 좋아졌는지 보러
병원에 갔었어요~
대기 시간은 역시나 1시간이 넘었구ㅠ
독감에 감기에 아픈 아이들이 줄줄이 있었어요

병원 안에 있다가 감기가 더 심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우리는 병원밖에 약국 앞에 있는 조그만 의자에서 기다렸답니다
거기서 쌀과자도 먹고 물도 마시고 간식을 먹으면서 놀면서 기다렸어요~~~~

집에 와서 뭘 몰랐는지 갑자기 항생제를 쪽쪽 빨아먹더라구요 ㅋㅋㅋ
장난치면서 얼떨결에 먹었는데
한 입 먹고 나니까 저걸 집어 던지는 거 있죠!ㅋㅋ
역시 맛을 정확하게 아는 우리 딸입니다

오후에는 이모랑 같이 신세계 백화점에 갔어요
이모가 선물받은 아기 옷 잇는데 사이즈가 작을 것 같아서 큰 사이즈로 바꿔왔어요
아주 큰사이즈로 바꿀 순 없었지만 한 단계 큰 걸로 바꿨답니다

백화점 가는 차 안에서도
우리 딸은 할머니랑 모자 놀이를 하고 놀았어요
요즘은 모자를 쓰고 벗고
숨었다가 까꿍놀이도 하고 잘 놀아요
뭐든지 재밌는 우리 딸이에요ㅎㅎ
장난치는 거 너무 좋아해요✌

이모가 유모차 고르는데 도와주기 위해서
모델을 한번 해줬어요
두 개 정도 탔는데 그래도 짜증내지 않고
잘 타고 있어줬답니다

이제는 카트도 제법 잘 타는 우리 딸
데리고 쇼핑할만 하겠어요
나름 구경도 잘하고요!
이것저것 보느라고 재밌어 하더라고요^^
같이 손잡고 쇼핑 다닐 날이 머지않았군요!

쇼핑하고 푸드코트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어요
아빠 드릴 초밥도 사왔어요
그런데 아빠는 밖에서 저녁을 드시고 오셨답니다
흐흐

복남매맘
복남매맘

분수에 맞게 최선을 다해 화끈하게 즐겁게 살자ism 에이미의 이것저것 요기조기 살아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