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 퓨마 탈출, 살리는 게 목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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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9.18. 오후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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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대전 동물원에서 퓨마가 탈출해 비상이 걸렸다.

18일 대전시는 이날 오후 5시경 대전동물원 오월드에서 퓨마가 동물원에서 탈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퓨마가 보문산으로 도망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그 주변 시민들에게 외출을 삼가하고 퇴근길에 주의를 요할 것을 알렸다.

퓨마는 현재 멸종위기종이기 때문에 일단 살리는 것을 목표로 포획을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야생 퓨마가 도심에 출몰하는 일이 종종 있다. 퓨마를 만나게 되면 도망가거나 뛰지 말라고 조언한다. 오히려 퓨마를 마주본 상태에서 팔을 마구 흔들어 최대한 몸을 크게 부풀리라고 알리고 있다. 또 소리를 지르거나 돌이나 물건을 던져서 퓨마를 쫓는 것을 권한다. 대부분의 경우 퓨마는 본능적으로 사람을 피하려는 습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탈출 사건은 국내에서도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지난 2005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코끼리 6마리가 집단 탈출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3마리는 삼겹살집에서 5시간이나 넘게 머무르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이로 인해 당시 일대 교통이 마비되고 행인 1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데일리안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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