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BTS 병역특례 "'빠른검토' 협의했다…여야 이견 없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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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4.12.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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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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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처리 가능성엔 "정부 측에서 가능하면 빨리 처리 의사 왔다"
인수위 "법 개정의 문제, 국회가 논의할 문제"


BTS가 만든 '보랏빛 기적'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무대. 방탄소년단은 이곳에서 8일(현지시간)과 9일, 오는 15·16일 총 네 번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2.4.10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12일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 여부에 대해 "빨리 검토하자는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더 적극적"이라며 "형평성과 국익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 간 이견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BTS 병역특례 여부에 대해 여야가 긍정적 검토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그는 문화예술인 대체복무 법안과 관련해 "이 문제는 두 가지 측면에서 봐야 한다"면서 "하나는 공평하냐, 두 번째는 국가에 도움이 어떤 게 더 큰지, 국익에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느냐(는 것)"라고 언급했다.

4월 국회 처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 쪽에게서는 가능하면 빨리 처리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가 왔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국회에는 대중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후 브리핑에서 "BTS와 관련해서는 법 개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가 논의할 문제"라며 "인수위 차원에서 'BTS 병역특례를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의견을 낸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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