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 독보적인 청량美 화보 … ‘로맨틱 눈빛 심쿵’ [스타@스타일]

입력2019.06.25. 오전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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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23)은 차분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특유의 어쿠스틱한 감성으로 누나들 마음 흔들었던 소년이 제법 늠름하게 뮤지컬이라는 낯선 길에 발을 디디고, 뷰티 화보에 얼굴을 내밀며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간다. 시간이 흐를수록 정세운의 매력은 또렷해진다.





Q 데뷔 후 첫 뷰티 화보다.



▲ 너무 어색했지만 재밌었어요. 새로운 경험이고,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매우 기뻐요. 얼굴 클로즈업 사진이 많아서, 촬영 내내 제 얼굴을 자세히 관찰했어요. 개똥쑥 화장품과 함께한 이번 화보 많이 사랑해주세요. 하하.

Q ‘JUST U’ 멜로디에 ‘개똥쑥’ 단어를 넣은 노래 영상이 공개됐다.
▲ ‘개똥쑥’ 노래 콘텐츠 제안을 받았을 때는 정말 당황했어요. 하하. ‘개똥쑥’이라는 단어가 매우 생소했거든요. 마케팅을 위해 지어낸 단어인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실제로 존재하는 약재더라고요. 정말 신기했고, 이 단어로 노래를 부르면 재밌을 것 같았어요. 단어가 주는 친근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최대한 곡에 녹여내고 싶었어요.

Q 정세운만의 피부 관리법이 있는지.
▲ 솔직히 피부에 모든 정성을 쏟아서 관리하진 않아요. 세안하고 기초 케어 제품을 바르는 정도라, 저만의 피부 관리법은 없어요. 뷰티 화보를 함께 한 개똥쑥 에센스를 꾸준히 사용하면서 피부가 좋아지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Q 7월 단독 콘서트 ‘ZERO’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노래가 있다면.
▲ 지난해 3월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고, 이번이 두 번째 단독 콘서트예요. 그동안 발매한 곡들을 콘서트 무대에서는 처음 부르는 거잖아요. 콘서트 자체가특별한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무대 순서, 곡 리스트 등 모든 부분을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어요. 그리고 새로운 커버 곡도 준비하고 있어요.

Q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콘서트는.
▲ 김윤아 선배의 소극장 콘서트를 보고 감명받았어요. 정말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속삭이고, 감정을 공유하는 기분이 들었죠. 선배의 공연을 본 후 소극장 콘서트에 대한 꿈이 생겼어요. 목소리와 음악만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워보고 싶어요.



Q 뮤지컬 데뷔작 ‘그리스’에서 매력적인 바람둥이 ‘대니’ 역을 맡았다.
▲ 처음에는 저도 대니를 바람둥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순진한 구석이 많은 캐릭터예요. 사랑하는 ‘샌디’ 앞에서는 한없이 착하고 순수하죠. 매력적이고 순진한 대니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뮤지컬 무대는 처음이라 부담도 됐어요. 부담을 이겨내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연습했어요. 긴장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연습이잖아요. 하하.

Q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컸겠다.
▲ 처음에는 사막 위에 혼자 서있는 기분이었어요.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하나도 모르겠고. ‘그리스’ 공연을 함께 하는 선배에게 계속 질문하고, 선배들의 연습 무대를 보면서 하나씩 배워나갔어요. 집에 와서도 계속 연습했고, 그러면서 조금씩 막막했던 점들을 극복해냈죠.

Q ‘그리스’ 첫 공연을 마쳤을 때 기분은.



▲ 너무 긴장해서 무대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나요. 뮤지컬은 호흡 하나하나가 전부 약속되어 있는 무대잖아요. 혹시나 제가 그 흐름에 방해가 될까 봐 진짜 긴장했어요. 첫 공연의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여력이 없었죠. 하하. 이제는 무대에 서면 관객이 보이고, 다른 배우들의 호흡이 느껴지고, 커튼콜에 희열을 느껴요.

Q 뮤지컬을 하고 연기에 관심이 생겼는지.
▲ 연기보다는 음악에 욕심이 생겼어요. 뮤지컬을 하면서 느낀 새로운 감정과 경험을 노래로 표현하고 싶어요. 솔로 활동 때는 몰랐던 다양한 감정들이 앞으로 음악을 하는데 많이 도움될 것 같아요. 그리고 뮤지컬 덕분에 체력이 정말 좋아져서, 단독 콘서트 준비를 하는 데 꽤 도움이 됐답니다. 하하.

Q 싱어송라이터와 아이돌의 합성어 ‘싱어송라이돌’이 정세운의 포지션을 가장 잘 나타내는 별명이다. 두 포지션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건.
▲ 발랄한 노래도 부르고, 자작곡도 부르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보여드리고 있어요. 타이틀곡 중에는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BABY IT’S U’도 있고, 콘서트와 팬사인회에서는 댄스 타임을 가져요. 아이돌로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과 싱어송라이터로서 갖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계속 연구 중이에요.



Q 싱어송라이터로서 도전하고 싶은 곡 장르는.
▲ R&B, 재즈 등 도전하고 싶은 건 진짜 많아요. 노래를 들었을 때 ‘저 친구가 정말 꾸밈없이 노래를 하는구나’ 생각이 드는 곡을 만들고 싶어요.

Q 준비하고 있는 앨범이 있는지. 컴백 계획이 궁금하다.
▲ 정해진 건 없지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고민하고 있어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Q 음악 방송 외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 다양한 방송을 통해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제가 하고 싶다고 방송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기회가 오면 노력 많이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지금은 음악에 집중해서 음악적으로 더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어요.

Q 팬이 모르는 정세운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 스포츠를 정말 좋아해요.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축구와 농구 경기를 많이 했어요. 뛰어다니고 돌아다니는 게 좋아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 매 순간이 행복하고 신기해요. 저를 응원해주고 제 노래를 들어줘서 감사해요. 관심과 사랑에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게요. 쉼 없이 연구하고 성장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진행 임미애 인터뷰 임미애 스타일링 박승현 포토그래퍼 이경진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정유진 헤어 김령(RUE710) 메이크업 햇님(RUE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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