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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인터뷰]'성장가도' 갓세븐, 청춘을 돌아보다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갓세븐(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도 활동 4년 차를 맞이했다. 갓세븐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플라이트 로그' 시리즈를 통해 팀으로서의 성장과 결과적인 성과 등 2가지를 어느 정도 얻는 데 성공했고, 이후 7개월 간의 공백 기간을 통해 개별 활동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완전체로 함께 한 갓세븐이 들고 나온 새로운 음악은 다소 어둡고 진지한 면모도 담겨 있었다.

갓세븐은 지난 10일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컴백 앨범 '7 of 7'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갓세븐의 가장 최근 완전체 활동은 지난 3월 발표한 미니앨범 '플라이트 로그:어라이벌'이었다.

갓세븐은 2016년 3월 '플라이', 2016년 9월 '하드캐리', 그리고 2017년 3월 '네버 에버'까지 총 3부에 걸쳐 완성한 '플라이트 로그' 시리즈를 통해 갓세븐만의 음악적 색깔과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 중 강렬함과 섹시함이 겸비된 '하드캐리', '네버 에버'는 갓세븐만의 남성적 이미지를 각인하게 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고 '네버 에버'가 포함된 '플라이트 로그:어라이벌'은 앨범 판매고 33만 장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이제 갓세븐은 새로운 화두와 함께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출발점에 섰다. 11일 서울 성수동 모 스튜디오에서 스타뉴스와 마주한 갓세븐은 이번 컴백 앨범을 소개하며 "우리만의 생각을 담으려 했고 이전 앨범에 비해 좀 더 진지하게 주제에 대해 깊게 다뤄보려 했다. 7개월 만에 완전체 활동을 하는 만큼 앨범의 퀄리티가 더욱 좋아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라고 밝혔다.

"갓세븐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섹시함과 강렬함을 겸비하고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이미지이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청량감 있는 느낌의 곡도 써보고 싶었어요."(JB)

이번 인터뷰의 주요 답변에 나선 리더 JB는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보였다. JB는 "이번 앨범은 '갓세븐 멤버 7명은 하나다'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쓴 'You Are'가 앨범 타이틀 곡이 돼서 너무 기뻤어요. 곡을 쓰는 입장에서 좀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부담감과 걱정도 있었는데 잘 나온 것 같아요. 박진영 PD님과 정욱 JYP 사장님께서도 제가 만든 곡 들으시고 '정말 좋다', '마음을 놀라게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셨고요."

'You Are'는 퓨쳐 사운드가 가미된 컨템포러리 팝 넘버. 특유의 희망찬 메시지가 담긴 가사와 JB만의 청량감으로 가볍지만은 않은 댄스 트랙을 완성했다.

멤버 진영은 이번 앨범의 주제가 '청춘의 불안'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앨범 작업 회의를 할 때 항상 하나의 키워드를 두고 작업을 해요. 이번 앨범을 청춘의 불안으로 잡은 건 지금 우리 나이대에 고민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마주할 수 있는 불안을 음악으로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물론 불안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고 해서 무조건 무겁진 않아요. '불안하지만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로도 연결할 수 있으니까요."(진영)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은 이번 앨범에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등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 역량을 마음껏 뽐냈다. 수록곡 면면을 보면 멤버들의 다양한 색채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멤버 영재, 뱀뱀이 작사에 나선 1번 트랙 'Moon U'는 얼반 힙합 비트와 기타 리프로 특유의 흡인력을 자랑했고, JB 자작곡 '틴에이저'는 10대만의 순수함과 열정을 표현했다. 진영 자작곡 'Firework'는 끊임없는 노력에 대한 남다른 메시지를 담았고, 뱀뱀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리멤버 유'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그리움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멤버 유겸은 수록곡 '내게'로 쓸쓸함을 완성했고, 잭슨, 마크, 뱀뱀의 'Face'는 애절함과 감미로움을 겸비했다.

'플라이트 로그' 3부작으로 성장세를 보였지만 갓세븐은 앞으로의 먼 미래만 바라보지 않았다. 7개월이라는 공백 기간 동안 개별 활동을 이어가며 진지하게 잠시 뒤도, 주위도 돌아보며 스스로를 가다듬었다. 현재의 위치에서 주어진 것을 잘 해내자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팀 갓세븐을 새롭게 만들어나갔다. JB는 "결국 팀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팬들에게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완전체로서 안정감을 주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우리 팀의 강점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다국적 그룹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멤버들이 각각의 스타일대로 음악을 완성하는 것, 그리고 여러 국가에서 한국으로 와 이렇게 함께 한다는 것이 정말 서로에게 큰 힘이 되죠. 이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누군가는 갓세븐이 색깔이 없다고 해요. 하지만 하나만의 스타일을 구축하지 않고 여러 가지를 표현해낼 수 있는 것도 분명 하나의 색깔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바로 갓세븐만의 색깔이 됐고요."(진영)

"청춘과 불안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갓세븐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팬들에게 보여줄, 그리고 전할 메시지가 무엇이 될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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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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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편집국 가요방송부 소속 윤상근 기자입니다. 가요 전담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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