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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이글스가 FA 내야수 송광민(36)과 재계약했다.
한화는 27일 송광민과 FA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 옵션 연간 4억원 등 총액 16억원 조건. 보장 8억원에 성적에 따른 옵션 총액도 8억원이다. 한화 구단은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베테랑인 송광민이 공수에서 무게감을 더해주고, 후배들의 성장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계약 배경을 밝혔다.
송광민은 계약 후 구단을 통해 "한화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이제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한화 이글스의 DNA를 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원클럽맨이 될 수 있게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팀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주고-동국대 출신으로 지난 2006년 한화에 입단한 송광민은 지난해까지 11시즌 통산 844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 844안타 95홈런 436타점 408득점을 기록 중인 프랜차이즈 선수. 2010년 시즌 중 군입대로 3년 가까운 공백기가 있었지만, 2014년부터 한화 부동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4, 2016, 2017년 3시즌 동안 3할 타율로 꾸준함을 발휘한 송광민은 지난해에도 113경기 타율 2할9푼7리 129안타 18홈런 79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18개는 개인 최다 기록. 한화가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고, 시즌을 마친 뒤 데뷔 첫 FA 자격을 얻었다.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지만 잔류에 대한 공감대는 일찌감치 있었다. 대전 출신 송광민은 한화를 떠날 생각이 없었고, 한화 구단도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핵심 전력을 놓칠 수 없었다. 거물 신인 3루수 노시환, 변우혁이 성장할 때까지 송광민이 한화 3루를 지켜야 한다. /waw@osen.co.kr
[사진] 박종훈 단장-송광민.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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