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상으로는 육체적 노력이 요구되는 일을 하더라도 실제로는 상품생산과는 전혀
무관한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블루칼라(blue-collar)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20세기에 들어서 각국에 그 수가 급증했다.
화이트칼라의 범주에 속하는 집단은 대개 경영인 ·사무직 ·판매직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구성되는데, 이들은 신중산계급(新中産階級)의 핵심세력이기도 하다.
정치적으로는 자본가와 노동자의 중간 위치에서 권력참여기회의 가능성을 의식하여
보수성을 띠며 권위주의적 경향을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