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盧'자만 꺼내도 벌떼처럼 일어나···성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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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9.24.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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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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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2017.09.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같은당 정진석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페이스북 글 논란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의 '노'자만 꺼내면 용서할 수 없는 역사의 죄를 지은 양 발끈하고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난리를 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힌 뒤 "노무현 대통령은 성역인가"라고 반문했다.

친이계 출신인 장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온 정부에 적폐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과거청산을 외치며 연일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 마저 흔들어 대고 있다"며 "그렇게 문재인 정부는 과거를 저격해야 정권이 유지되고 그 알량한 인기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보수진영의 대통령들을 조롱하고 박해하면 할수록 자신들 진영의 전, 현 대통령에 대한 막말과 비난은 더욱 심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남을 죽여서 성공한 정권이 될 수 없음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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