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유진수 부대변인이 20일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치러지는 천안갑 재선거 출마를 밝히고 있다. |
유진수(46)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이 20일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부대변인은 이날 충남 천안시 원성동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가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생각만 하는 보수가 아닌 행동하는 젊은 보수가 되고자 한다”며 “기울어진 천안을 바로 세우고, 보수의 가치를 바로세우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이 바뀌어야 한다. 이전투구식 정쟁보다는 민생을 먼저 살피는 따뜻한 보수로 거듭나야 한다”라며 “우리가 먼저 구태정치와 결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우 전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위반 법원 판결로 재선거가 치러진 것에 대해 “(박 전 의원에게)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박 전 의원이 행하려 했던 공약사업과 지역 사랑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박찬우 전 국회의원 공약사업 계승 △청년으로부터 사랑받는 보수 △인문·경제적으로 강한 천안 건설 등을 기치로 내세웠다. 유 부대변인은 자유한국당 중앙연수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앙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