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안경 어디 건가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남다른 패션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에펨코리아, 디젤매니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동훈 패션' 관련 글들이 등장했다.
디젤매니아에는 "한동훈 후보자 옷 진짜 잘 입는다"는 칭찬 글을 비롯해 "한동훈 코트 어디 걸까요?", "한동훈 안경테 ○○○ 브랜드 맞나요?", "한동훈 스카프 구하고 싶은데 품절이네요" 등의 질문 글들이 올라왔다.
에펨코리아에서는 한 후보자의 패션뿐만 아니라 외모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한동훈 키 178 내외로 보이는데 비율이 완전 모델 포스"라며 "일반적인 검사의 패션이 아닌 것 같다. 헤어·패션 스타일을 잘 가꿔서 너무 보기 좋다"라고 호평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옷 정말 잘 입는다. 코디 센스가 뛰어나다", "한동훈은 외모·업적·언변·패션 센스 등 모든 영역에서 부족함이 없다", "한동훈은 색감을 기게 막히게 맞춘다" 등의 칭찬을 쏟아냈다.
한 후보자의 패션은 지난 1월에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 후보자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을 때 화려한 스카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스카프는 16만 원대의 고가 제품임에도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지난 13일 한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온 한 후보자는 대학 재학 시절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찰에서 줄곧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었던 2019년 최연소 검사장에 올랐고,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최연소 법무부 장관 타이틀까지 얻게 된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요청안을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 전까지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문회 준비단장은 주영환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맡았으며, 총괄팀장에는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 공보팀장은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 신상팀장에는 김창진 창원지검 진주지청장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