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 못하는 이유는 기관이 발빼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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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6.02.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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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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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동안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3만 달러대의 박스권에 갇히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급등락을 보이며 변동성이 컸으나 최근에는 횡보세에 빠지며 가격은 오히려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3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71% 하락한 3만68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3만3000달러대에서 3만7000달러대를 오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급락하면 곧바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급반등하곤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저가 매수세 유입이 주춤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염증을 느끼며 시장 진입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 JP모건 전략가는 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놀란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 진입을 망설이고 있다"며 "기관 수요가 약화돼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2만4000달러~3만6000달러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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