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이 이달 9일 오전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나오다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1.4.9 hkmpooh@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김태현(24)의 구속 기간이 한 차례 연장됐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김태현을 수사하는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임종필 부장검사)는 사건기록 검토 등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법원의 허가를 받아 구속기간을 열흘 연장했다.
이달 9일에 송치된 김씨의 1차 구속기간은 18일에 만료됐고 19일부터 2차 구속기간이 시작됐다.
검찰은 구속 송치된 피의자를 열흘 이내에 기소하지 않으면 석방해야 한다.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한 차례 열흘간 구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김씨는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방호복을 입은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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