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불펜 영입…팔꿈치 재활 중인 케인리 '2년 475만 달러' 계약

입력2020.12.24. 오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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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는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재활 중인 불펜 투수 토미 케인리(31)를 영입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토미 케인리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케인리는 지난 8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계약 규모는 2년 총액 475만 달러. 내년 연봉은 75만 달러, 2022시즌은 연봉 345만 달러를 받는다. 사이닝 보너스가 55만 달러. 

케인리는 2010년 드래프트 5라운드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됐다. 2014년 콜로라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2017시즌 도중 양키스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285경기에서 9승 9패 66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올 시즌 7월말 개막 직후 단 1경기 등판해 1이닝을 던지고 부상으로 이탈,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다저스는 2021시즌보다 2022시즌을 대비한 영입으로 보인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케인리 계약 소식을 전하며 "2022시즌 경기 후반을 책임질 잠재적인 자원을 얻었다. 2022시즌은 켄리 잰슨의 5년 계약 마지막 해다. 조 켈리의 3년 계약 마지막 해이기도 하다(다저스는 1200만 달러 클럽 옵션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72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27홀드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한 2019시즌 구위를 회복한다면, 케인리는 다저스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orange@osen.co.kr

한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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