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또 급락, 엿새간 37.60% 빠졌다 [증시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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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보다 14.13% 하락한 1만6100원 마감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연일 떨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HDC 현대산업개발. [연합뉴스]
지난해 6월 광주 학동참사에 이어 최근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까지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정부의 강력한 제재 가능성 언급으로 전 거래일보다 14.13% 급락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14.13% 하락한 1만6100원에 마감했다. 장중 1만6000원까지 떨어져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도 연일 갈아치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붕괴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2일 19.03% 하락한 것을 포함해 6거래일 연속 내림새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주가 하락률은 37.60%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광주에서 대형 붕괴사고를 연이어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법이 규정한 가장 강한 페널티(처벌)가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제재 수위와 관련해 언급했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부실시공 업체는 건설업 등록 말소나 1년 이내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이런 처벌은 ‘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일으켜 공중(公衆)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경우’에 내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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