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포항' 루마니아 MF 지쿠 "중국 2개 클럽과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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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12:07720 읽음

ⓒGetty Images

 이아니스 지쿠가 중국 클럽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마니아 국가대표 출신이자 포항 스틸러스와 강원 FC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누비기도 했던 미드필더 이아니스 지쿠가 15일 루마니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2개 클럽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쿠는 "루마니아 리그를 떠나고 싶지 않지만, 루마니아 리그에서 노장 선수는 환영받지 못한다. 나는 현재 자유 계약 신분이며, 중국의 2개 클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아시아 리그로의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현재 중국 슈퍼리그와 갑급 리그는 모두 이적 시장이 닫힌 상태이기에, 이적에 합의했다고 해도 공식 입단은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나 실현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33세의 지쿠가 앞으로 4개월이라는 긴 기간을 무적 신분으로 지내는 것은 큰 위험 부담에 따르는 일입니다.

 지쿠는 프로 데뷔 후 현재까지 임대 이적을 포함하여 14차례나 팀을 옮기며 '저니맨'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2년 간 몸담았던 K리그에서는 정규 리그 기준 59경기 출전 21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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