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을 둘러싼 엇갈린 시선…“잔치 끝” vs “조정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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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5000만원대까지 하락
서울 용산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데일리안 = 지봉철 기자]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이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선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보지만 다른 한편에선 가상화폐의 거품이 터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초반까지 횡보세가 이어지다 미국에서 3월 기준금리 인상 예고가 나오면서 주후반부터 급락하기 시작했으며 이번주 하락세는 잠시 멈춘 상황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현재 1비트코인은 5148만3000원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08% 상승했으나 지난해 9월 말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5150만원선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다른 주요 코인들도 대체로 비슷한 분위기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02% 상승한 387만원이다. 업비트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 역시 이들 거래소에서 개당 185원대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는 가상화폐 시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중국이 가상화폐 채굴을 금지 한 이후 채굴업자들이 대규모로 이동하면서 세계 2위 비트코인 채굴국이 됐다.

케임브리지 대안금융센터(CCAF)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이 해시레이트(채굴 능력 측정 지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1%로 미국에 이은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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