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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은 특집전 기간 내 구매고객 중 총 9000명을 추첨해 화장지를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다. 그런데 경품인 화장지를 일본 캐릭터 헬로키티 제품으로 선정해 ‘대한민국은 강합니다’라는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1974년 출시된 헬로키티는 일본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잡았으며, 일본 대중문화의 상징적인 아이콘 중 하나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때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화장지를 사은품으로 선정한 뒤 브랜드를 결정했다”며 “홈앤쇼핑에서 취급하는 화장지는 깨끗한나라, 모나리자 등의 제품이 있는데 이들은 대기업이라 중소기업 제품인 헬로키티 화장지를 선택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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