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에 따르면 시위대는 베이루트 시내에서 돌을 던지거나 금속제 방호펜스로 진압 경찰을 공격하면서 격렬하게 충돌했다.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쏘면서 수 시간에 걸쳐 시위대와 난투극을 펼쳤다. 의사당에 진입하려다가 제지당하자 폭도화한 시위대는 은행을 습격하고 현금인출기(ATM)를 부수고 자동차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앞서 15일에도 베이루트 마르 엘리아스 지역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해 35명이 부상을 당했다.
14일 밤부터 시위는 격화해 다음날에는 도심에서 격렬한 시위와 충돌이 이어졌다. 레바논에선 작년 10월 반정부 시위가 확대하자 사드 하리리 총리가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하산 디아브 전 교육장관이 총리로 지명을 받았지만 각료 인선을 놓고 각 정파 세력이 대립하면서 새 내각이 발족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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