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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
이 지사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로 대한민국 미사일 기술의 마지막 족쇄가 풀린 것을 환영한다”며 “한미 간의 미사일지침 해제가 대한민국의 우주과학기술을 만방에 떨치고 자주적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미사일 기술과 관련된 모든 제약이 사라짐으로써 우리나라는 주권국가답게 자유로운 연구·개발에 나설 수 있다”며 “특히 국방 분야만이 아니라 과학기술 및 산업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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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
1979년 만들어진 한미 미사일지침은 한국의 미사일 최대 사거리와 탄두 중량 등을 제한해 왔 미사일지침 종료는 최대 사거리 및 탄도 중량 제한이 해제된다는 뜻으로, 한국으로써는 42년 만에 미사일 주권을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이 전 대표는 정상회담 직후 페이스북에 “한미정상회담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특히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는 미사일 주권 확보의 큰 진전으로서 문 대통령의 큰 외교업적으로 기록될 만하다”라면서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실용적 접근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합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계속적 안정적 전개에 희망을 갖게 한다”라고 했다. 이어 “성 김 특별대표 임명은 한반도 평화정책을 향한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를 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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