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1심 선고에 김의겸 대변인 논평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청와대는 6일 '국정농단 주범'으로 지목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4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것에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한다. 오늘을 잊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느낌은 다들 달랐을 거다. 그러나 오늘 모두의 가슴엔 메마르고 스산한 바람이 불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나라 전체로 봐도, 한 인생으로 봐도 가슴 아픈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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