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계 뮤지컬계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72)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유튜브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더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s must go on)'에서 매주 금요일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작품을 무료로 상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장 출입이 어려워진 전 세계 뮤지컬 애호가들을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더 쇼 머스트 고 온' 채널은 무료 상영을 하면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기부 독려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상영될 작품은 로이드 웨버가 극작가 팀 라이스와 호흡을 맞춰 1968년에 제작한 뮤지컬 '요셉과 놀라운 색동옷(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이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2000년에 공연한 영상으로 도니 오스몬드, 조안 콜린스 등이 출연한다. '더 쇼 머스트 고 온' 채널에서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3일 오후 6시(한국시간 4일 오전 3시)부터 48시간 동안 무료로 볼 수 있다.
이어 10일에는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중 하나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상영된다. 2012년 공연된 영상으로 벤 포스터, 팀 민친, 멜라니 C 등이 출연한다.
로이드 웨버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 '스쿨 오브 락' '에비타' 등을 만든 영국의 뮤지컬 작곡가 겸 제작자다. 그는 토니상 6번, 그래미상 3번, 올리비에르상 7번 그리고 아카데미상, 에미상, 골든글로브를 각각 1번씩 수상한 뮤지컬계의 전설이다. 70세 생일이었던 2018년 토니상과 올리비에르상 위원회로부터 잇달아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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