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성주’ 구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입력
수정2022.01.28. 오후 4:51
기사원문
유승훈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위치도.(전북도 제공)2022.1.28/©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28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무주~성주’ 구간이 신규 신설사업 중 일반 사업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무주~성주 구간은 국가간선망 동서 3축 단절 구간이다. 전북과 경북 양 지역 간 인·물적 교류 활성화와 교통서비스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주~무주·새만금~지리산 구간은 교통 수요와 경제성 부족, 지형적 여건(용담댐・운장산 통과 등) 상 사업비가 과다하다는 이유로 이번 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

또, 서해안(동서천~고창)과 호남(김제~정읍) 6차로 확장사업도 차로 확장기준 미달로 역시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전북 도내에 추진 중인 고속도로 건설은 3개 사업(117㎞)이다. 새만금 지역 접근성 개선과 내부 개발 활성화를 위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55㎞)는 오는 2024년 말 준공이 목표다.

지난 2020년 8월 예타를 통과한 호남고속도로(삼례~김제) 확장사업(18.3㎞)도 현재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부내륙 2단계 구간(익산~부여, 43㎞)은 2022년 국가예산에 보상비 873억원이 반영돼 향후 도내 고속도로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전북도는 무주~성주 구간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와 협의, 국토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미 반영된 전주~대구 전 구간(전주~무주 구간 포함)에 대해서는 20대 대선 정당별 공약사업으로 반영해 대외적 정책 타당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교통수요, 타당성, 논리보강을 거쳐 차기 국가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경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