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 고교생, 포르쉐와 '쿵'…수리비만 1억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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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1.22.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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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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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몰던 무면허·음주차량에 파손된 포르쉐(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2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운전면허 없이 만취한 상태에서 아버지 차를 몰다가 주차된 포르쉐 승용차를 부순 고등학교 2학년생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포르쉐 승용차는 차축이 뒤틀리는 파손을 당해 1억5천만원가량 수리비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 주변에 주차된 포르쉐 승용차. 2019.11.22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운전면허 없이 만취 상태에서 아버지 차를 몰던 고등학생이 값비싼 수입 자동차를 들이박고 병원으로 실려 갔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5분께 광주 서구 유덕동 이면도로에서 전남지역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17)군이 아버지 소유의 K7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주차된 포르쉐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K7 승용차가 거꾸로 뒤집히면서 A군이 타박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이 병원에서 음주측정을 한 결과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 상태인 0.136%로 확인됐다.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미성년자인 A군은 아버지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도 적용받을 수 없다.

포르쉐 승용차는 차축이 틀어지는 등 크게 파손돼 1억5천만원가량의 수리비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사고를 낸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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