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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재난 발생 시 복구와 구조를 도울 '전문가 구조대'가 출범했다.
광주시는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와 119 토목구조대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목구조대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전문가의 24시간 현장 지원 체계가 부족해 응급 복구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거울삼아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출범했다.
토목구조대는 토목학회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 기부로 둑·옹벽 붕괴, 비탈면 유실, 산사태 등 상황에 조언할 수 있는 교수, 기술사 등 전문가 39명이 참여한다.
광주시, 자치구와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해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응급조치, 기술 자문에 협력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민·관 협업 체계를 통해 자연재해, 공사 사고 등 현장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골든타임 내 응급 복구와 대처가 원활해질 것"이라며 "119 토목구조대가 안전한 광주실현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힘과 지혜를 더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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