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사 대웅전 화재는 방화…경찰 "승려 현행범 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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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3.05. 오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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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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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 대웅전서 불
(정읍=연합뉴스) 5일 오후 6시 50분께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불꽃이 치솟고 있다. 2021.3.5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정읍=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정읍에 있는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승려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5일 내장사 대웅전 방화 피의자인 승려 A(53)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 방화 수법이나 동기 등은 현재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범행으로 대웅전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내장사 대웅전서 화재
(정읍=연합뉴스) 5일 오후 6시 37분께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불꽃이 치솟고 있다. 2021.3.5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오후 7시 5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피의자를 검거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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