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위 규모’ 국가 AI 데이터센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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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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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광주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첫 발을 뗐습니다.

세계 10위 규모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광주에 세워집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빅데이터와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데이터를 보관·처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중심 도시를 추진하는 광주에 세계적 수준의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섭니다.

오는 2023년까지 세워질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연산능력은 세계 10위 수준인 88.5 페타플롭스.

영화 2천 8백만 편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규모인데 국내 최대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 성능보다 3배 이상의 능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운영 사업자인 NHN은 2천 백억 원을 추가 투입해 관련 연구개발 센터를 구축하고 전문인력 채용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모아지는 각종 데이터는 앞으로 각종 기업과 기관, 대학 등의 연구개발에 활용됩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광주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그리고 문화 컨텐츠를 접목시켜서 광주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AI 시대의 핵심시설인 데이터센터를 갖추게 된 광주 AI 융복합단지에는 앞으로 4년 동안 4천 백 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AI 실증 단지와 인프라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보통신 강국을 넘어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시켜줄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

AI 중심 도시를 선언한 지 1년.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광주시가 그리는 미래 도시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김호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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