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김현수 감독, 사임 표명… 후임 감독 물색 중

입력2019.05.22.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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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서울 이랜드 김현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22일 “김현수 감독이 사임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갑작스러운 김현수 감독의 사임 표명에 바로 모기업 이랜드그룹에 보고했다.

김현수 감독의 사임은 이랜드그룹의 결정에 달렸다. 현재로서는 김현수 감독의 뜻을 받아들일 분위기다. 이에 따라 김현수 감독은 지난해 12월 지휘봉을 잡은 지 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현역 시절 명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던 김현수 감독은 2017년 코치로 서울 이랜드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수석 스카우트로 팀 전반의 전력 보강을 담당했다. 그리고 서울 이랜드의 5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고 감독 데뷔를 했다.

그러나 프로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올 시즌 개막전 패배를 시작으로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6라운드 FC안양전을 4-1로 승리하며 반전하는 듯 보였지만 다시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했다. 12라운드까지 1승 5무 6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FA컵에서는 서울 이랜드 창단 첫 16강 진출을 이뤘지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수 감독은 연이은 부진, 무승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았다. 결국 지난 20일 광주FC전 1-3 패배 후 사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그는 숙고 끝에 물러나는 것을 결정했다.

서울 이랜드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대안 마련을 분주히 하고 있다. 당장 25일 안양과의 K리그2 13라운드를 준비해야 하기에 서둘러 후임 감독 선임을 진행해야 한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팀을 재정비할 후보군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익수 감독 선임설에 대해서는 “후보군에 있지만, 확정은 아니다”라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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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k7sunny@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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