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 동장군 변신해 일일 캐스터…"최강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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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1.12. 오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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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오늘(12일) 서울 최저기온이 15도까지 떨어지면서 최강의 한파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습니다.

◀ 앵커 ▶

철원에서는 폭포가 꽁꽁 얼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추운 날은 참 밖에 나가기도 무서워요.

◀ 앵커 ▶

네, 특히 오늘은 조세호 씨가 일일 기상캐스터로 수고해주고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불러볼까요?

◀ 앵커 ▶

네, 여의도 역 앞에 나가 있는 조세호 씨 나와주세요.

◀ 기상캐스터 ▶

현장에 나와 있는 오늘의 기상캐스터 조세호입니다.

이제 오늘 출근을 위해서 외출하시는 많은 분과 인터뷰를 해보기 위해 현재 이곳에 서 있습니다.

◀ 앵커 ▶

오늘 참 고생이 많으신데요.

오늘 일일 기상캐스터, 이렇게 해 보니까 어떠세요?

◀ 기상캐스터 ▶

일단은 기상캐스터의 일보다 오늘의 날씨가 일단 너무 추워서요.

거기에 좀 더 집중이 돼 있는 것 같고 또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정말 기상캐스터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

본격적인 날씨 전하기 전에 무한도전 새로운 멤버 되셨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 기상캐스터 ▶

일단 너무나 개인적으로 기쁘고요.

누구보다 더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이제는 내 프로그램이라는 그런 기분이라서 그런지 더욱더 기쁘고 행복하고 그것만 생각하면 오늘의 이 날씨는 춥지도 않습니다.

◀ 앵커 ▶

오늘 동장군 옷을 입고 나오셨는데 그 의상 콘셉트는 누가 정한 겁니까?

◀ 기상캐스터 ▶

일단 의상 콘셉트는 제가 정한 거는 아니고요, 와 보니까 이 옷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입게 됐습니다.

겨울 하면 동장군이잖아요.

그래서 오늘의 이 의상을 입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요.

◀ 앵커 ▶

정말 적절한 의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출근길 모습, 날씨 전해주세요.

◀ 기상캐스터 ▶

오늘 또 하루를 시작하시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출근을 하고 계시는데 혹시 인터뷰 잠시 가능하시겠습니까?

굉장히 좀 바쁘게 오늘 하루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혹시, 선생님 인터뷰 혹시 가능하시겠습니까?

잠시 인터뷰 가능할까요, 선생님?

잠시 인터뷰 가능할까요?

일단, 날씨가 굉장히 춥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빠른 걸음으로 이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혹시 인터뷰 잠깐 가능하시겠습니까?

안녕하세요?

혹시 잠시 짧게 인터뷰, 짧게 인터뷰 한번 가능할까요?

이쪽으로.

괜찮으세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동장군으로 분장을 해서 그런지 많은 분이 약간 어, 뭐지 하시는 것 같은데요, 좀 더 다가가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잠시 인터뷰 가능할까…

잠시만.

안녕하세요?

혹시 잠시 인터뷰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잠시 인터뷰 가능할까요?

짧게.

잠시 짧게.

좋은 하루 되세요.

혹시, 짧게 인터뷰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짧게.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일단 오늘 제가 할 수 있는 거는 이 추운 날씨에 출근하시는 분들께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말씀만 전달해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조금만 더 한번 시도를 해보겠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혹시 짧게 몇 마디만, 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시죠.

혹시 짧게 인터뷰.

짧게 인터뷰 가능할까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혹시 짧게 인터뷰 가능할까요, 선생님?

짧게 인터뷰 가능할까요?

◀ 앵커 ▶

조세호 씨.

◀ 앵커 ▶

조세호 씨.

◀ 기상캐스터 ▶

네.

◀ 앵커 ▶

출근길 시민들이 너무 바빠서 인터뷰는 힘들 것 같네요.

◀ 기상캐스터 ▶

맞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날보다 더욱더 추운 날씨기 때문에 빨리 회사로, 직장으로 지금 재빠른 걸음으로 가시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조세호 씨, 오늘 고생 아주 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기상캐스터 ▶

정말, 오늘 정말 추운 날씨인데요.

오늘 정말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오늘 겨울 잘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제 내일모레면 날씨가 조금 풀린다고 하니까 내일모레까지 조금만 더 참아주시고요.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은요, 현재 영하 15.1도고요.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따뜻하게 옷을 입으셔서 마음은 따뜻한 그런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의 조세호였습니다.

조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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