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 "청주시장선거 당선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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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3.05.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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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세영 충북도당 위원장 시장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News1

(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5일 “6·13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당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세영 충북도당 위원장 시장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해 “충북에서는 도지사가 아닌 청주시장 후보만 출마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광역단체장에 최대한 많은 인물들이 출마하는 것이 당의 방침”이라면서도 “충북은 청주를 중심으로 당의 기반을 닦아와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충북 출신이자 충북도지사 후보로 거론됐던 김종대 국회의원 역시 “내부에서 객관적인 조건과 역량에서 도지사보다 청주시장에 집중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며 “직접적인 출마보다 선거지원에 나서라는 당원들 의견에 따라 도당 선거대책위원장이자 정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역 정치권을 양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그는 “그 동안 청주시장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 인물들이 번갈아 맡아왔다”며 “이는 시정결과에 따른 시민들의 냉정한 심판이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인한 시장 중도퇴진과 시정공백을 만든 한국당이 후보를 내는 것은 염치가 없다”며 “승자독식에 기대하는 민주당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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