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샹 ‘변기’ 처음 선보인 ‘살롱 드 앙데팡당’전…7명 한국작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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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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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와, 2018년 앙데팡당전 한국작가 그룹전
7월 17일부터 열흘간 서울서 ‘미리보기’전시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프랑스 4대 살롱전 중 하나인 ‘살롱 드 앙데팡당’전에 한국작가 7명이 참여한다.

아티스트 매니징 프로모션회사 ‘아트와’는 고권, 박기평, 이학, 조세랑, 조윤국, 황진경, 해련 등 7명의 작가가 2018년2월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살롱 드 앙데팡당’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살롱 드 앙데팡당전은 현대작가들을 엄선해 작품성에 초점을 맞춰 소개하는 전시다. 프랑스 파리에서 1884년 출범했으며, 조르주 쇠라의 주도로 헨리 루소, 폴 세잔, 앙리 마티스, 빈센트 반 고흐, 마르크 샤갈, 모딜리아니 등 작가가 참여했다. 현대미술의 한 획을 그은 마르셸 뒤샹의 작품 ‘변기(1917년)’가 처음 선보인 곳이다. 2006년부터는 부대 행사로 아트페어인 ‘아트캐피탈’도 열리고 있다. 전세계 3만 5000여명이 방문하는 이 아트페어엔 2000여 명의 중견 및 이머징 아티스트들이 참가하고 있다.

아트와 관계자는 “살롱 드 앙데팡당전 참여가 작가들에겐 해외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오는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 아트와’에서 이 일곱명 작가들의 작품을 미리 만나보는 전시도 열린다. ‘2017 Can ART go too far’라는 제목아래 열리는 전시는 자신만의 작품세계에 열중해, 예술에 대해 고민을 풀어놓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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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예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해당 분야 기사를 생산하고 있지만, 엄연히 미술계 머글(비전공자)입니다. 일반인의 눈으로 미술계 소식을 전달하려 노력합니다. 시장을 맹신해서도 안 되지만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긍정적 시장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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