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요르단)=뉴시스】 채정병 기자 = 19일(현지시간) 요르단 정부의 소득세 증세법안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로 지난 4일 물러난 하니 물키 전 총리에 이어 새 총리에 임명된 오마르 라자즈 전 교육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부의 전반적인 국정운영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대국민 분노의 발단이 된 세금인상과 관련해 라자즈 신임 총리는 1억5천만 디나르(2억1,100만 달러)의 정부지출을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증세만이 유일한 해법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투명과 공평한 부담을 약속했다.
IMF로부터의 압박, 극심한 실업률, 물가의 고공행진에 더해 국민과 정부 간 깊은 반목과 불신의 위기상황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새 정부의 역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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