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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격투기 타깃
올림픽 채택여부 Y (2020년 도쿄올림픽 기준)

개요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온 무술을 바탕으로 하며, 2명의 선수가 손 기술, 발 기술 등, 온몸을 사용하여 상대를 공격하거나 공격해오는 상대의 허점을 찔러 승패를 겨루는 투기 종목이다. 일본은 한반도로부터 전해 받은 투기기술을 바탕으로 16세기 때 유술(柔術)이라는 무술로 체계를 세웠는데, 이것이 오늘날 유도의 기원이 되고 있다.

유도는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온 무술을 바탕으로 하며, 2명의 선수가 손 기술, 발 기술 등, 온몸을 사용하여 상대를 공격하거나 공격해오는 상대의 허점을 찔러 승패를 겨루는 투기 종목이다.

특성 및 효과

본래의 유도가 순발력이나 지구력 발달을 가져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몸이 조정력이 향상된다. 상대와 격투로 대응하는 가운데 왕성한 기력, 예의, 극기, 공정, 준법 등의 태도를 기르게 되며 이는 유도의 교육적 효과를 의미한다. 유도는 대인적 스포츠 가운데서도 격투기 형식의 스포츠로서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최고 능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으며, 자기 혼자의 기술만으로 기능이 완성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상대 공격과 방어의 움직임을 눈여겨보면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적인 대인 기능이 필요하다. 또한 승패에 너무 집착하면 규칙이나 행동의 방법을 바르게 하는 것을 빠트리기 쉽다. 따라서 서로 격렬한 투지를 적절하게 억제하면서 상대를 존중하고 공정한 태도로 승패를 다투는 행동이 요구된다. 이것은 단지 기능의 경쟁에 관한 승리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것만이 아니고 기술의 능숙함이나 대응방법에 적응하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인간 행동방법의 본질에 접촉되는 경험을 맞게 되는 것이 필요함을 뜻한다.

한국의 역사

일본에서 체계를 잡은 유도가 조선 고종 때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었고 1906년 명동에 세운 '우찌다 도장'이 최초의 유도 도장으로 여겨진다. 한국인에 의한 최초의 유도 저서로는 유창호(柳昌浩)가 저술한 '조선무도관유도대의(朝鮮武道館柔道大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유도연맹은 1948년 10월 28일 정식으로 창설하였으며, 1950년 11월 KUA(Korea Judo Association:대한유도회)로 개칭하였다. 1945년 11월 30일 KSC(Korea Sports Council:대한체육회)에 가맹하였으며, 1956년 5월 IJF(International Judo Federation:국제유도연맹)에 가입하였고, 같은해 5월 JUA(Judo Union Asia:아시아유도연맹)에 가입하였다.

주요 국제대회의 전적을 보면, 1964년 제18회 도쿄(東京) 올림픽경기대회에서 김의태(金義泰)가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1967년 8월 제5회 미국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는 박청삼(朴淸三)과 김병식(金昞植)이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같은해 8월 25일부터 도쿄에서 개최된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개인 6체급과 단체전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2회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에서 특기할 것은 중량급에서 최규본(崔圭本)이 일본 선수를 누르고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일이다.

1984년 제23회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올림픽경기대회에서는 안병근(安炳根)·하형주(河亨柱)가 금메달을,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경기대회에서는 김재엽과 이경근이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1995년 일본 지바[千葉]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는 종합 2위를 차지함으로써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Barcelona) 올림픽경기대회에서는 여자부에서 김미정이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후로 계속된 세계 선수권 대회와 올림픽,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나라에 많은 메달을 안겨준 효자 종목이 되었고 일본과 함께 세계 최강의 실력을 갖춘 나라로 군림하고 있다.

시설

경기장의 크기는 최소 14m×14m, 최대 16m×16m이어야 하며, 매트는 일반적으로 녹색의 다다미 또는 이와 유사한 재질이 사용된다. 경기장은 2개의 지역으로 구분된다. 이 두 지역 사이의 경계를 '위험 지대'라고 칭하고 일반적으로 적색으로 표시되는데 경기장 사방에 1m 폭으로 평행하게 설치한다. 위험 지대를 포함한 그 안쪽을 '장내'라고 하며 그 넓이는 최소 8m×8m에서 최대 10m×10m이어야 한다. 위험 지대 밖의 구역을 '안전 지대'라고 하며 그 폭은 3m이어야 한다.

경기 개시와 종료 시 선수의 시작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서 폭 10cm와 길이 50cm의 청색과 백색 테이프를 경기장내 중앙에서 4m 거리를 띄어서 주심의 오른쪽에는 청색, 왼쪽에는 백색으로 표시한다.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경기장을 인접해 설치해야 할 때에는 최소한 3m 내지 4m폭의 안전지대를 확보해야 된다. 경기장 주위에는 최소한 사방 50cm폭의 '자유 구역'을 확보하여야 한다.

용구

유도복은 면 또는 이와 유사한 재질로 튼튼히 만들어져야 한다. 해졌거나 째어지지 않아야 한다. 재질이 상대가 잡기 힘들 정도로 두껍거나 단단하거나 미끄러워서는 안 된다. 첫 번째 선수는 청색, 두 번째 선수는 백색 또는 이에 가까운 흰색이라야 한다. 선수의 이름은 띠에 새겨 넣거나, 도복의 앞 깃 아래쪽이나 바지 앞 위쪽에 최대 3cm×10cm의 크기로 이름 또는 약자의 형태로 새겨 넣을 수 있으며, 이름이나 약어는 상의 뒤쪽 소속 국가올림픽 위원회 약자 위에 부착한다. 그러나 그로 인하여 선수들이 상의의 뒷부분을 잡는데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상의는 허벅다리를 덮을 수 있을 만큼 길어야 하고 소매와 양팔을 완전히 내려뜨린 상태에서 최소한 주먹 부위까지 닿아야 한다. 상의 몸통 부위는 흉곽 아랫부분에서 최소 20cm가 겹칠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어야 한다. 소매 길이는 최대 손목 부위까지 닿아야 하고 손목에서 최소 5cm 이상 길어야 하며, 소매 폭은 소매와 팔 사이에 소매의 전 길이에 걸쳐서 10~15cm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옷깃과 목깃은 최대 1cm 두께와 5cm 넓이로 되어야 한다.

유도 복장 규정

경기 방법

경기시간은 5분이며 청소년 대회의 경우 4분이 주어진다. 체급별 경기로 치러진다. 경기 중 '한판'이 선언되면 기술을 건 선수가 이긴다. '절반'기술이 두 번 선언되면 합하여 한판이 된다. 판정의 우선순위는 절반→유효→효과의 순이다. 연장전까지 한판승이 나오지 않으면 판정의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승자를 가린다.

유도 경기의 꽃은 바로 '한판승'이다. 주심은 다음과 같은 경우 '한판'을 판정한다. 즉, 한 선수가 상대선수를 상당한 힘과 속도로 자신이 컨트롤하여 등 전체가 닿도록 메쳤을 때, '누르기'가 선언되고 나서부터 25초 동안 상대가 풀려나오지 못하도록 제압당하고 있을 때, 한 선수가 누르기 또는 조르기, 꺾기 기술로 제압하고 있는 동안, 상대 선수가 손 또는 발로 두 번 이상 자리나 몸을 쳤을 때, 혹은 '항복'이라고 말했을 때, 꺾기 또는 조르기 기술이 성공하여 그 효력이 충분히 발휘되었을 때, 상대방이 반칙패 당했을 때이다.

기본 기술

유도의 기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경기유도에서는 메치기와 굳히기 두 가지만 허용된다.

① 메치기: 유도의 핵심을 이루는 독특한 기술인데 상대를 어깨 너머로 메치는 것을 말한다. 몸의 자세에 따라 서서하는 기술, 누우면서 하는 기술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허리를 중심으로 온몸이 조화롭게 잘 움직여야 한다.

② 굳히기: 상대를 누르거나 목을 조르거나 관절을 꺾거나 비틀어서 꼼짝 못하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상대를 쓰러뜨리고 위에서 눌러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누르기라고 하며, 손이나 팔뚝으로 상대의 목을 제압하는 것을 조르기라고 한다. 또 상대의 관절을 젖히거나 비트는 것을 꺾기라고 한다.

③ 급소지르기: 사람의 몸에는 구조상으로 그 부위에 어떤 충격을 받으면 생명에 영향을 미치거나, 또는 고통이 심해 일시적으로 신체기능을 상실하는 생리적인 약점, 즉 급소가 있는데, 급소지르기는 상대의 급소를 치거나 지르거나 차서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성질상 근본적인 원칙만 인정하고, 익히기(일반연습)는 하지 않는다. 초기에는 허공을 지르거나 차거나 치다가 모래 주머니 등을 이용하여 연습한다.

주심의 수신호

주심은 다음의 선언을 할 때에 해당 수신호를 한다.

* 한판 : 손바닥을 앞으로 향하게 하여 팔을 머리위로 높이 뻗어 올린다.
* 절반 :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뻗은 후, 팔을 옆으로 어깨 높이까지 뻗는다.
* 절반 합해서 한판 : 먼저 위의 “절반”수신호를 하고, 이어 “한판” 수신호를 한다.
* 유효 :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고, 팔을 목과 45도로 하여 옆으로 뻗어 내린다.
* 효과 : 엄지손가락이 몸의 측면에 있는 어깨와 팔꿈치로 향하게 구부리고 한 팔을 치켜든다.
* 누르기 : 선수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향해서 몸을 굽힌 상태에서 팔을 내 뻗는다.
* 누르기 풀려 : 한 팔을 정면으로 치켜올리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두세 번 빨리 흔든다.
* 비김 : 한 손을 높이 올렸다가 엄지 방향을 위로 하여 몸 앞으로 내린 다음 잠시 그대로 있는다.
* 그쳐 : 한 손을 어깨높이로 올려서 손가락을 모아 위로 세우고 손바닥은 정면을 향하게 한다.

누르기 풀려

* 그대로 : 몸을 앞으로 굽히고 손바닥으로 양 선수를 가볍게 누른다.
* 계속 : 손바닥으로 양 선수를 힘주어 누른다.
* 잘못 선언한 득점이나 처벌을 취소할 때 : 한 손은 잘못 선언한 해당 수신호를 하면서 또 다른 한 손은 앞 쪽 머리위로 올려서 좌우로 세 번 흔든다.
* 판정 : 판정 준비 시에 주심은 각 손에 적당한 기를 들고 양손을 45도 각도로 치켜올린 상태로 있다가, 판정을 선언하면서 들고있던 기를 머리위로 치켜 올린다.
* 승자를 지시할 때 : 손바닥을 안쪽으로 하여 팔을 승자를 행해서 치켜 올린다.
* 선수의 흩어진 도복을 고쳐 입도록 지시할 때 : 의료진을 향해 의료진 테이블 방향에서 부상선수 쪽으로 손을 펼쳐 흔든다.
* 의사를 부를때 : 의료진을 향해 의료진 테이블 방향에서 부상선수 쪽으로 손을 펼쳐 흔든다.
* 반칙을 줄 때(지도, 반칙패) : 한 손을 들어 두번째 손가락으로 반칙을 범한 선수를 지목한다.
* 적극적인 공격의사가 없다고 지적할 때 : 가슴높이의 두 팔뚝을 전진동작으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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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유도 메달 수 : 14개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유도 종목
   · 남자 : 60kg급, 66kg급, 73kg급, 81kg급, 90kg급, 100kg급, 100kg 이상급
   · 여자 : 48kg급, 52kg급, 57kg급, 63kg급, 70kg급, 78kg급, 78kg 이상급
참조어
유술(柔術)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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