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에이전트, "시민권 취득 추진설은 해프닝"

입력2010.01.27.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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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광민 기자] 추신수의 미국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가 27일(이하 한국시간)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아직 추신수 시민권 신청을 추진한 적이 없다. 액타 감독이 잘못 이해한 것 같다"고 밝혔다.

네로는 "액타 감독이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영어에 서툴다. 추신수가 액타 감독보다 영어를 더 잘한다"며 "시민권 신청 문제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해프닝"이라고 말했다.

추신수의 시민권 관련 발단은 26일 미국 오하이오주 브로드뷰하이츠에서 열린 구단 연간티켓 회원 400여명과 대화를 나눈 자리에서 액타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액타 감독은 추신수의 병역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추신수는 미국 시민이 되는 과정에 있다(Nothing is finalized, but he's in the process of becoming an American citizen)"고 말했다.


더불어 클리블랜드 스포츠 블로그 편집자인 스캇이 자신의 트위터에 "매니 액타 감독이 추신수가 미국 시민이 되는 과정에 있다. 병역의무를 피하기 위한 첫 발 단계(Manny Acta states that Shin-Soo Choo is working on becoming an American Citizen - just one step in the process to avoid military duty)"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네로는 "우리는 11월에 한국이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것을 알고 있다"며 "최선의 방법은 추신수가 대표팀에 뽑혀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감독과 지역 언론에서부터 언급된 내용이라 시민권 추진 여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시민권 부분은 한국팬들에게는 민감한 사안이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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