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의 한류열풍 활용, 한국 농식품 소개"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태국에서 한류스타 박지훈이 현지 젊은이들에게 한국산 신선딸기의 맛을 소개하는 팬미팅 행사를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9일 워너원 출신 한류스타 박지훈의 태국 팬미팅과 연계해 한국산 딸기의 태국 수출확대를 위한 홍보행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1회로 예정됐던 팬미팅이 단시간에 매진돼 2회로 연장될 만큼 박지훈은 태국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팬미팅으로 약 1만명의 현지 팬들과 교감했다.
aT 방콕지사는 행사 전에 페이스북(Enjoy K-Food) 등을 활용, '박지훈과 딸기'를 주제로 태국 팬들이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게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추첨을 통해 참여자에게 팬 미팅 무료티켓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박지훈은 직접 한국산 신선딸기로 케이크를 만들어 행사장을 찾은 팬들에게 꽃다발과 함께 선물하는 등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산 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신현곤 aT식품수출이사는 "동남아의 한류열풍을 활용해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는데 있어 한류콘텐츠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며 "앞으로도 신선농산물 수출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현지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kimk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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