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등에 업은 쿠르드군, 시리아 내 IS 최후거점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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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3.02.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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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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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가 여성과 아이의 피난을 돕고 있는 모습.(사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1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州) 바구즈 구역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마지막 잔당 소탕 군사작전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SDF는 미국 지원을 받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SDF 공보담당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군대가 바구즈를 완전히 해방시키기 위해 군사작전과 테러리스트들과의 전투를 시작했다"고 썼다.

그는 "우리 군대가 바구즈로부터 민간인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칭)에 납치됐던 우리 전사들을 석방시키면서 바구즈에는 테러리스트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SDF는 시리아 내 IS 격퇴전을 주도해오다가 지난달 중순부터 데이르에즈조르주의 IS 최후 거점 바구즈를 포위하고 민간인들을 대피시켜왔다.

SDF가 IS의 마지막 근거지를 장악하면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은 이라크·시리아에서 IS 격퇴전을 시작한 지 4년 반 만에 군사작전을 사실상 끝내게 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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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 경제부, 산업부에서 배운 뒤 금융부에서 취재합니다. 기업금융, 신사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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