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제도개선 시민사회 참여 제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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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재범기자]노무현 대통령은 5일 국민생활의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민원 제도 개선과 관련 "시민사회의 참여가 중요하며 이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민원 제도개선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 생활과 밀착한 시민운동이 행정과 결합하고 정책부서를 움직여 나가는 것은 국민을 위하는 행정을 뛰어 넘는, 국민과 함께 하는 실질적 민주주의 실현의 핵심 모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모든 부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혁신을 주도하는 부서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내실화를 위해 수준과 품질을 더욱 높이고 다듬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공무원들의 자세, 자질과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제도개선은 법, 제도 말고도 관행과 문화 등의 장애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합리적인 업무 처리를 가로막는 모든 제도적, 문화적 장애를 제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이를 확산하고 내실화하면서 제도의 정착을 위한 정비를 착실히 하자"고 당부했다.

박재범기자 swallow@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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