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스텔 ‘팔색조’ 입고, 벨벳 홀릭!” LG벨벳, 파격 컬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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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4.17. 오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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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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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벨벳, 오로라화이트 등 무지갯빛 4가지 색상 도입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무지갯빛 파스텔 색상 패턴 필름 접목
“색상도 스마트폰 구매에 중요한 판단 기준”
LG전자의 5G(세대)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의 렌더링 이미지.


[헤럴드경제=박혜림·김민지 기자] “보는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무지갯빛을 자아낸다!”

 ‘LG 벨벳(VELVET)’이 ‘팔색조’ 옷을 입는다. ‘LG 벨벳’에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깔을 내는 파격적인 컬러를 적용한다.

 LG전자는 5G(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에 오로라 화이트(Aurora White), 오로라 그레이(Aurora Gray), 오로라 그린(Aurora Green), 일루전 선셋(Illusion Sunset) 등 4가지 컬러를 적용했다.

  대표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다. 일반적인 하얀색으로 보이지만, 빛이 반사되는 각도에 따라 파스텔 빛이 번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무지갯빛 파스텔 색상의 패턴 필름을 후면 커버 글라스에 접착시키는 고도의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외 다른 3가지 컬러도 각 색상의 개성을 살려주는 패턴 필름을 적용해 만지고 싶은 ‘LG 벨벳’만의 고유의 개성을 극대화했다. 오로라 그레이와 오로라 그린은 오묘한 회색, 녹색을 띤다면, 일루전 선셋은 불그스름한 노을빛이 특징이다.

 17일 통신업계 관계자는 “LG가 벨벳의 4가지 색상(화이트, 그레이, 그린, 일루전 선셋)을 처음으로 통신사업자들에 공개했다”며 “각도에 따라 파스텔 빛이 번지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컬러를 적용했다.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벨벳만의 컬러를 만들기 위해 상당한 공을 기울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기능 못지않게 디자인 컬러도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LG전자의 5G(세대)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의 렌더링 이미지.


  LG전자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매혹적인 디자인의 ‘LG 벨벳’에 다양한 컬러를 도입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작인 G8 씽큐(ThinQ)에는 카민레드, 뉴 오로라블랙, 뉴 모로칸블루 등 3가지 컬러를 사용했고, V50S 씽큐에는 오로라 블랙 1가지 컬러만 적용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9일과 12일 각각 전략 스마트폰의 렌더링(Rendering)과 브랜드 이름을 공개했다. 9일 공개된 렌더링 디자인은 무채색으로 공개돼 컬러를 짐작할 순 없지만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이 적용된 ‘볼수록 만지고 싶은’ 디자인이 잘 드러나 있다. LG전자는 “보이는 디자인에서 그치지 않고,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까지 담았다”고 전했다.

  디자인 측면에서 가장 큰 특징은 ‘물방울 카메라’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돼 있다. 특히 3개의 카메라 중 맨 위에 위치한 메인 카메라는 약간 돌출시켜 고성능 카메라임을 암시하도록 했다. 대신 나머지 2개의 카메라는 글라스 안쪽으로 배치해 매끄럽고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도 처음으로 적용했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종전의 직각 모양은 손과 닿는 부분에 빈 공간이 생겨 잘 밀착되지 않았다. 이와 달리 ‘3D 아크 디자인’은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착 감기는 ‘손맛’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차세대 매스 프리미엄(Mass Premium) 스마트폰 ‘LG 벨벳’에 사활을 걸었다. LG폰 최고의 히트작 ‘초콜릿폰’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목표다. 프리미엄 성능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출시가격은 100만원 아래로 책정된다. 80만~9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다음달 중순께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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