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식용종식 국토대장정에서 시작하여, 수많은 개농장과 떠올리기도 힘든 번식장 폐쇄를 하는 싸움을 해오면서, 인간종으로서, 그들에게 가해지는 비이성적인 고문과 학대현장을 보면서 도대체 인간인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 거대한 문제를 위한 운동을 해야 하는가 고민했습니다. 당장 우리 눈앞에서 죽어가는 동물들을 보면서도 구조하지 못하는 현실의 벽에 부딪치는 것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라나는 세대를 교육하는 동물보호의 장, 시민과 동물들이 만나 교감을 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생산되어 가족으로의 지위를 얻지 못하고 소모되기만 하다 버려진 아이들과, 따뜻한 마음의 시민이 만날 수 있는 자리, 오래 만나 눈빛을 맞추며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입양센터의 건립, 공사비용 내역
27,930,500원의 모금액이 모였습니다. 총공사비 53,500,000원에서 해피빈을 통해 27,930,500원 모금이 되었고
부족한 공사비는 25,569,500원은 통장모금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철거, 가설 공사 및 인건비로 7,750,000, 견사 보일러 설치 및 가스공사와 그 인건비7,000,000원, 전기, 조명공사 및 인건비 7,600,000, 금속, 유리공사 및 인건비 5,580,500 원이 들었습니다.
동물구조119 입양센터에서 가족의 따스한 품으로
구조하여 긴급하게 보호해야 할 수많은 아이들이 검진 후 센터에 들어와 쉬었습니다. 시보호소에서 안락사만을 기다리던 아이들도 들어와 시민들을 조금 더 편하게 만났습니다. 시민 봉사자님들과 학생들이 센터에 와서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사랑과 교감을 나눴습니다. 희망이 없이 살아가던 수많은 아이들이, 가족의 당당한 일원이 되어 행복하게 센터를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