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2일 '고향' PK에서 집중유세…'안희정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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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4.21.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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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이건희 기자] [[the300]]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을 찾아 유권자들과 손 잡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4.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경남(PK)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유세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문 후보는 22일 울산, 창원, 부산을 차례로 방문한다. 부산 서면 등지에서 집중유세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지난 17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대구를 시작으로 제주·호남·강원·충청 등지에서 유세를 펼쳐왔지만, 아직 PK는 가지 않았었다.

문 후보는 이번 대선 국면에서 PK 지역의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태다. PK는 경남고 출신에, 부산에서 변호사 생활을 한 문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지난해 총선에서 PK 8명을 당선시킨 기세를, 대선에서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민주당도 내심 부산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바라고 있다.

부산고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도전을 끝까지 뿌리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여전히 보수 성향이 강한 만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도전도 이겨내야 한다. 민주당 측은 PK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려 문 후보의 '대세'를 증명해줄 것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안희정 지사도 부산을 방문하며 문 후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도지사인 관계로 연단에 설 수는 없지만, 현장 배석 등의 방식으로 간접지원할 게 유력하다.

안 지사와 가까운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경선에서 전국적으로 도와주신 분들에게 주말마다 인사를 다녀왔다"며 "감사인사를 드린다는 차원의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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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이건희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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