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손찬익 기자] "우리 가족에게 행운이 찾아와 너무 기쁘다".
12일 롯데 이대호(28)의 7경기 연속 홈런공을 주은 열혈팬 강정복(41) 씨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4일 잠실 두산전 이후 6경기 연속 아치를 터트린 롯데 이대호는 7회 좌월 투런 아치를 날려 역대 연속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오랜 팬으로서 간판 타자 이대호의 대단한 기록을 직접 보기 위해 가족들과 야구를 찾았다"고 밝힌 강 씨는 "사전에 이대호가 올 시즌 자주 치는 홈런 위치를 파악해 좌측 외야석에 앉았고 다행히 타구가 멀리 뻗어 우리 가족에게 행운이 찾아와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씨는 "야구공을 주으면 구단에 기증할 생각이었다"고 기증 의사를 표시했다. 구단은 동남아 여행상품권 2매를 선사하고 차후 사직 홈경기에 초청할 계획. 한편 이대호의 홈런공은 사직구장내 자이언츠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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