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현장] '득남' 강민호, 경조사 휴가로 엔트리 말소…김도환 1군 등록

입력2019.08.16. 오후 5:33
수정2024.04.24. 오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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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녀의 아버지가 된 강민호(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수원]

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가 올 시즌 신설된 '경조사 휴가제도' 세 번째 수혜자가 됐다.

삼서은 8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전을 앞두고 강민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BO가 올 시즌 도입한 경조사 휴가제도에 따른 1군 말소다. 강민호의 아내가 이날 둘째를 출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태어난 세 살배기 딸을 둔 강민호는 이날 득남으로 1남 1녀의 아버지가 될 예정이다.

올 시즌부터 KBO리그 소속 선수들은 직계 가족 사망 또는 자녀 출생을 사유로 5일의 경조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휴가를 사용한 선수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지만 1군 등록 일수는 인정받는다. 또 경조 휴가가 시작된 날부터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엔트리에 바로 등록이 가능하다.

강민호의 경조사 휴가는 올 시즌 리그에서 세 번째 사례다. 강민호에 앞서 KIA 안치홍이 '득녀'로 4월 24일 1호 경조사 휴가를 사용했고, 부친상을 당한 삼성 최채흥이 두 번째 사례가 됐다. 세 차례 사례 중에 강민호를 포함해 삼성에서만 두 차례가 나왔다.

전날까지 수원 원정 선수단과 함께 했던 강민호는 이날 병원으로 이동해 아내 곁을 지킨다. 삼성 관계자는 "강민호가 며칠 동안 경조사 휴가를 사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알렸다.

한편 강민호가 빠진 삼성은 신인 포수 김도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날 윤성환과 호흡을 맞출 포수로는 김민수가 선발 출전한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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