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이수·서대문 등 서울 핵심지 분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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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8.25. 오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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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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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4가구 새아파트 봇물
`더 테라스 동탄` 등 청약


지난 23일 문을 연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 동 안 3만1000명이 몰려 새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사진 제공 = GS건설]
10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이 예고되면서 비수기였던 8월이 분양 성수기가 되는 분위기다.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이번주 전국 각지에서 막바지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마지막주 전국 10곳에서 총 5184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고 견본주택은 전국 16곳에서 문을 연다.

이번주 청약접수를 하는 곳 중 수요자들 관심이 높은 곳이 많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센트레빌'은 분양가구가 10가구에 불과하지만 이 때문에 청약통장이 없어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도 청약접수를 할 수 있는 강남권 핵심 단지라 주목된다. 지난봄 분양을 준비했다가 분양가 갈등으로 일정이 밀렸으나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발표 후 겨우 분양을 시작하게 된 서울 동작구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역시 28일 전체 514가구 중 일반분양 153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접수를 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선 동탄2신도시 내 '우남퍼스트빌 더테라스 동탄'이 청약통장 없는 자체 홈페이지 청약을 진행하고, 의정부에선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이 29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견본주택 오픈도 서울과 수도권 핵심지 물량이 압도적이다.

서울에선 재개발 물량인 은평구 응암2구역 내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2차'(2569가구·일반분양 118가구)와 강북 재건축지인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832가구·일반분양 320가구) 등이 대기 중이다. 서울 강남권에는 희소한 뉴타운 분양도 있다.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서 2년 만에 나오는 롯데건설의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이다. 총 1945가구 중 7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광명시에서도 오랜만에 분양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과 SK건설이 철산주공7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가 30일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투기과열지구인 광명에서 1년 만에 나온 분양 물량이며 분양가상한제 발표로 분양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

지방에선 부산 '남천 더샵 프레스지티'와 광주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 등이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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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 증권부의 재무팀, 서학개미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여러분께 나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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