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만취한 채 주차장 '길막'...스포츠 아나운서 입건
다른 운전자 신고로 경찰 출동…음주운전 적발
근처 식당서 식사한 뒤 만취 상태로 370m 운전
A 씨 "대리운전 부르려고 차 옮겨"[앵커]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주차장 차단기 앞에 차를 떡하니 세워두고 있다가, 수상하게 여긴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음주운전이 드러났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 10시가 조금 안 된 시각.
건물 주차장 진입로에 승용차 한 대가 깜빡이를 켠 채 서 있습니다.
뒤에 줄줄이 늘어선 차량이 점점 늘어나는 데도, 움직일 기미는 없습니다.
한참이 지나서야 주춤주춤 빠져나오더니 다시 후진해 갓길에 차를 세웁니다.
뭔가 수상한 이 차량.
다른 운전자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확인 결과 음주 운전으로 드러났습니다.
운전대를 잡은 건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A 씨였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A 씨는 근처 식당에서 식사한 거로 전해졌는데, 경찰 조사 결과 만취 상태로 370m가량 차를 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 대리운전을 부르려고 차를 옮겼다고 진술했는데, 실제로 대리기사를 불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혐의로 A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Copyright ⓒ YT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QR을 촬영해보세요.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
QR을 촬영해보세요.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3
YTN 헤드라인
더보기
YTN 랭킹 뉴스
자정~오전 1시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
더보기
함께 볼만한 기자
함께 볼만한 뉴스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