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가장 인기 있는 K팝 댄서 1위...2018부터 '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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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순신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가장 인기 있는 K팝 댄서 1위에 올랐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코리아부'(koreaboo)는 지난 10년 동안 매년 가장 인기 있는 K팝 댄서 5인을 소개하며 최종 1위를 발표했다.

매체는 구글에서 얼마나 자주 검색되느냐에 따라 인기 멤버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며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10년 동안 매년 가장 인기 있는 K팝 댄서를 1위~5위까지 순위 별로 나열하고 최종 1위를 발표했다.

이 중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가장 인기 있는 K팝 댄서 최종 1위의 왕좌를 거머쥐었다.

매체에 따르면 정국은 2018년부터 2021년 '4년 연속' 가장 인기 있는 K팝 댄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정국은 2015년부터 2017년 3년간 2위에 오르는 등 10년 중 7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댄서로 1, 2위의 자리를 싹쓸이 하며 최종 1위에 오르는 K팝 대표 '춤신춤왕'의 위엄을 떨쳤다.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리드 댄서로 처음부터 춤을 잘 춘 것은 아니다.

정국은 하이브(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입사한 후 춤 실력을 다지기 위해 방탄소년단 안무가 손성득과 한 달간 미국으로 춤 연수를 떠나 어반 스타일부터 여성 안무가들이 추는 섬세한 춤, 파워풀한 댄스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레슨을 받았다.

이후 정국은 춤의 매력에 흠뻑 빠졌고, 특유의 리듬감 넘치는 감각과 타고난 재능 그리고 노력 등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 놀랍게 폭풍 성장하며 데뷔 무대부터 줄곧 센터에서 활약했다.

손성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국은 힘이 좋고 선이 예쁘며 자신이 춤을 출 때 뭐가 예쁜지를 안다. 정확한 동작에 맛을 가미할 줄 안다. 정석은 정국이가 잘 한다"며 "미국에서 한 달 동안 있었는데 포텐이 터져 앞으로 기대되는 무서운 친구"라고 춤에 대한 무한 발전 가능성을 예상하며 칭찬하기도 했다.

자신만의 감성과 표현력을 불어 넣은 장르 불문한 정국의 댄스 실력에 전문가들의 극찬 또한 이어지고 있으며 후배 아이돌들의 롤모델로 언급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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