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피날레' 나성범, 이번주 포스팅 돌입…빅리그 도전 출발

입력2020.11.30. 오전 10:25
수정2020.11.30.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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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나성범.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NC 다이노스 간판타자 나성범(31)이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다.

30일 NC 구단에 따르면 나성범은 이번 주중 메이저리그 포스팅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지난주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며칠간 몸 상태를 체크하는 등 남은 과제들을 마무리한 나성범은 구단과 향후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시선은 미국으로 향한다. 몇 년 전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던 나성범은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계약하는 등 일찌감치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잠시 도전을 연기했지만 빅리그에 대한 열망은 여전했고 올 시즌에도 직간접적으로 이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이따금 나성범이 언급됐다. 많지는 않았으나 나성범이 준비를 오래했다는 점, 에이전트 보라스의 영향력, NC의 우승 효과 등 여러 면에서 해볼 만한 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나성범은 이번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34홈런 112타점 115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6경기에서 타율 0.458 1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 NC의 우승을 견인했다.

2013년 데뷔한 나성범은 FA 신분이 아니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를 노크한다. 먼저 포스팅을 신청한 김하성(키움)과 똑같은 과정을 밟게 된다. 구단이 선수와 합의해 포스팅을 한국야구위원회(KB0)에 요청하고 이를 KBO가 다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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