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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진술까지”..나영석・정유미 지라시 유포자 입건..경종 울리나(종합)[Oh!쎈 이슈]



[OSEN=박판석 기자]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를 사이에 둔 지라시의 최초 유포자가 잡혔다. 경찰은 허위 지라시의 최초 작성자와 중간 유포자까지 잡아냈다. 정유미는 고소 이후 직접 피해자 진술까지 받으며 최초 유포자 검거에 확고한 의지를 보였고, 그 의지는 결국 체포로 이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12일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불륜설을 최초 작성한 방송작가 A씨 등 3명과 이를 다른 사이트에 게시한 간호조무사 B씨 등 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기사에 욕설 댓글을 단 C씨도 모욕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사건의 시작은 4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10월 나영석 PD와 정유미가 불륜관계라는 소문이 SNS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급기에 나영석 PD와 정유미는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이 지라시의 근원지를 밝히기 위해서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이 밝힌 지라시의 최초 작성자는 방송 작가 A였다. 이를 전달받은 D씨는 지라시 형태로 다시 바꿔서 동료들에게 전했다. 또 다른 내용의 지라시는 또 다른 방송작가 E씨가 만들었고, E씨가 만든 내용은 SNS 오픈 채팅방을 통해 퍼졌다. 



결과적으로 방송계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이 만든 지라시로 그 여파는 대단했다. 최초 작성자를 포함해 이를 댓글을 통해서 유포한 사람과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까지도 검거 됐다. 이 지라시 유포에 연루된 10명 가운데 9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17일 정유미와 나영석의 지라시가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 모두 강경대응 했다. 정유미는 “사실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고소 이후 직접 경찰서로 가서 피해자 진술까지 하면서 최초 유포자 검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나영석 PD는 “제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만큼 선처는 없을 것이다”라며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이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습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그동안 증권가 지라시로 인해서 수많은 연예인들이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지라시 중에는 후에 사실로 드러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허위 거짓 지라시였다. 하지만 무분별한 지라시로 인해 당사자는 물론 그의 가족들과 팬들가지도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두 사람 모두 강경대응을 예고한 만큼 이 사건은 법적 처벌까지 이어질 깃으로 보인다. 

지라시의 최초 유포자가 검거되고 검찰에 기소 된 것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다. 경찰의 수사력이 익명 공간에 숨은 범죄자들을 잡아 낼 수 있다는 것을 대중에게 알렸다. 최초 유포자 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나 댓글로 이 사실을 전파하고 모욕한 사람들까지도 처벌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역시도 입증됐다. 과연 나영석과 정유미의 지라시 유포자들이 어떤 처벌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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