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고농도 미세먼지에 죄책감”…‘미세먼지 시즌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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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4.10. 오후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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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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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국민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넘어 죄책감을 느낀다"며 "미세먼지에 재난 수준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언론사 환경 분야 부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미세먼지 배출량 대규모 감축 대책은 내년 이후 시행될 예정"이라며 "단기간 내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2022년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4년 대비 35.8%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환경부는 서울시의 제안을 받아 '미세먼지 시즌제'도 검토 중입니다. 미세먼지 시즌제는 매년 대기 상황이 좋지 않은 겨울부터 봄까지 몇 달 동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상시 시행하는 것입니다.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미세먼지 특별법에 시즌제 시행을 위한 근거가 있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겨울부터 봄까지 석탄발전 가동과 자동차 운행 등을 어떻게 할지 앞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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