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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 6개 세계 기록을 갱신하는데 성공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공공 예술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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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2. 13:104,229 읽음

토마스 사라세노와 CONNECT, BTS 프로젝트

이달 초, 글로벌 스타 그룹인 BTS는 전 세계 5개 도시에서 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글로벌 공공 예술 프로젝트 CONNECT, BTS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6개나 갱신한 공공 예술 프로젝트는 모두 CONNECT, BTS의 지원을 받은 환경 예술가 '토마스 사라세노'의 작품입니다.

토마스 사라세노의 작업실

토마스 사라세노는 여러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20년간 태양열과 바람에 의해 연료가 공급되는 열기구를 만드는 실험을 해 왔습니다. 지난 1월 25일, 아르헨티나의 소금 호수 위를 시험 비행 중 열기구는 2.54km를 건너 1시간 21분 동안 892.7피트의 높이로 오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여정은 프로판 없이 움직이는 열기구로서는 고도, 거리, 지속시간 모두 세계 기록을 갱신한 결과였습니다. 

소금 호수 위에 떠있는 사라세노의 열기구

하지만 그들의 여정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갔습니다. 1월 28일, 사라세노가 공식적으로 이야기한 데뷔작, 비행하는 조각은 살리나스 그란데스 소금 호수 위를 비행하며 577피트의 높이로 37분간 비행하면서 이전 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리튬, 태양 전지판, 헬륨 또는 화석 연로를 사용하지 않고 호수에 반사되는 생성되는 태양열과 공기만으로 움직이는 조각을 만들어낸 해당 프로젝트는 예술, 과학, 환경 활동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낸 역사적인 결과물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라세노 재단의 이름인 '아에로센'과 지구 표면 아래에 있는 것을 우주의 가장 먼 곳과 연결하는 안데스 우주 개념인 '파차'의 이름을 따서 '아에로센 파차'라고 이름 지어졌습니다.

열기구를 타고 있는 여성 파일럿

사라세노는 이 프로젝트의 실험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왔던 '이동성'의 개념을 변화시키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항상 더 빨리, 더 빨리 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신에 태양과 바람과 같은 지구의 에너지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으로 지구의 자연적인 리듬을 더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더불어 이 프로젝트는 살리나스 그란데스를 둘러싼 지역의 33개 원주민들이 직면한 환경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해당 지역에선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지역 원주민들의 식수를 오염시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사라세노 팀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스페인어로 "물과 생명은 리튬보다 더 가치 있다"라는 문구를 열기구에 적어 넣었습니다. 

스페인어로 열기구에 새겨진 "물과 생명은 리튬보다 더 가치 있다"

환경 오염과 기후변화에 대중들의 인식과 변화를 위해 사라세노와 '아에로센 파차' 프로젝트의 관계자들은 인내심을 통해 기본적인 지구의 자연 에너지에 의존할 수 있는 환경 윤리적인 방식을 계속해서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사라세노의 다음 프로젝트는 태양과 지구로부터 만들어진 열을 이용해 밤에도 날 수 있는 완전한 태양열 열기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만든 열기구를 타고 세계 일주를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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